보고서의 주요내용:
-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유형 (주거용 아파트, 상업용 부동산, 토지 투자 등)
- 주요 투자국(한국, 중국, 러시아, 서구권 등)의 투자 패턴 및 선호 지역
- 최근 5년간의 부동산 시장 트렌드 분석
- 정부 정책, 세금 혜택, 인프라 개발 등이 부동산 투자에 미치는 영향
몽골 부동산 시장 개요: 몽골은 최근 급속한 도시화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도 울란바토르는 특히 인구 유입으로 부동산 수요가 높아, 주요 개발이 집중되는 지역입니다 (). 해외 투자자들도 이러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여 몽골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유형, 투자국별 동향, 최근 5년간 트렌드, 정부 정책 및 법률, 인프라 개발 영향, 향후 전망을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해외 투자자들의 선호 부동산 유형
해외 투자자들은 주로 울란바토르의 주거용 아파트에 관심이 많습니다. 몽골 법률상 외국인은 토지 소유가 제한되지만 아파트와 건물과 같은 부동산은 직접 소유할 수 있어 투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자유 게시판 – 하이몽골리아). 이러한 아파트 투자는 높은 임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데, 몽골 부동산 시장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높은 현금 임대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울란바토르의 중산층 증가와 도시 인구 급증으로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임대용 주택 투자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Why you should invest in Mongolia - Andrew McGregor - RETalk Asia).
상업용 부동산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몽골의 경제 성장으로 오피스 및 상업 공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울란바토르 도심의 Grade A 오피스 빌딩이나 쇼핑몰 등에 외국인 투자자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해외 자본이 참여한 대형 복합단지 개발 사례가 있는데, 예를 들어 홍콩계 자본이 참여한 샹그릴라 복합단지는 호텔·오피스·쇼핑몰을 포함한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개발되었습니다 (Shangri-La opens high-end property in Mongolia). 또한 토지 투자의 경우 직접 소유는 불가능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몽골 현지 법인을 통해 또는 장기 임대 형태로 토지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해외 개발업자는 울란바토르 외곽이나 신도시 예정지의 토지를 임차하여 향후 개발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투자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투자국과 투자 패턴
몽골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주요 해외 투자국으로는 중국, 한국, 러시아 및 서구권 국가들이 있습니다. 전체 외국인투자(FDI) 통계를 보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몽골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 중국이 약 15%를 차지합니다 (). 다만 몽골에 대한 EU 투자액은 주로 대형 광산 프로젝트 등 자원개발에 집중되어 있어 부동산보다는 광업 비중이 큽니다. 중국은 몽골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투자국 중 하나로, 광산 개발과 인프라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부동산 분야에서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울란바토르의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국경 무역도시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등 상업·주거 분야 전반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은 2022년까지 몽골 누적 외국인투자의 약 15%를 차지하여 네덜란드에 이어 두번째로 큰 투자국입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한국은 몽골 진출 초기에는 무역과 소매업 중심이었으나, 최근 부동산 및 금융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몽골 내 한국의 직접투자 잔액은 약 4억5천만 달러로 전체의 1.6% 수준이지만 ([PDF] mongolia – republic of korea - trade, economic review-2023.10), 몽골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부동산 개발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 아파트 건설에 한국 건설사가 참여하거나, 상업시설 개발에 한국 자본이 투입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개인 투자자들도 울란바토르의 주택을 매입하여 임대하거나 게스트하우스, 한식당 등의 부동산 임대사업을 운영하는 등 소규모 투자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몽골의 주요 투자국이었으나, 최근 공식 FDI 통계에서 러시아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소련 시절부터 몽골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온 러시아는 에너지, 광물 분야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측면에서는 울란바토르 내 러시아 기업의 사무용 건물 소유나 주재원 숙소 등이 주를 이룹니다. 러시아인 투자자들은 몽골 북부지역이나 울란바토르에서 무역상사, 물류창고 등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국경에 가까운 다르항, 술레헹게 지역에서는 러시아와의 교류 확대에 따라 물류단지 개발 수요가 있는데, 러시아 측 자본이 일부 투입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서구권 국가(미국, 캐나다, 유럽)의 투자자는 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호주는 몽골의 대형 광산 개발에 주도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이러한 투자금이 부동산 분야에 2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광산기업들은 울란바토르에 현지 법인 사무소를 두거나 직원 거주를 위한 아파트를 임차·구매하기도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개인 투자자 중에는 몽골의 부동산을 미래가치 투자처로 보고 아파트나 상가를 매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존재합니다. 한편, 몽골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누적 외국인투자액 285억 달러 중 네덜란드와 중국이 60%를 차지하며, 일본, 영국, 미국, 한국 등의 투자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이는 서구권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자본이 몽골에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부동산 분야에서도 이러한 다국적 투자 패턴이 나타납니다.
3. 최근 5년간의 부동산 시장 트렌드
최근 5년간 몽골 부동산 시장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습니다. 2010년대 초반에는 경제호황과 투자붐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 시기에 해외 투자자들의 부동산 진출도 주춤했지만, 2019년 이후부터 회복세가 나타납니다. 2020년대 들어 몽골 정부가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몽골 경제가 활력을 찾으면서 다시 부동산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2년부터 울란바토르 주택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2023년 6월에는 전년 대비 8.6%의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ousing prices increased by 8.6% in June 2023 – Mongolia Inc). 이는 팬데믹 기간 위축되었던 수요가 되살아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동산이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울란바토르 중심지와 신흥 개발지가 최근 5년 사이 외국인 투자 증가가 두드러진 곳입니다.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구 등 도심 상업지역의 빌딩 개발에 외국인 지분 투자가 늘었고, 한때 저평가되었던 한우울(Khan-Uul)구 자이산(Zaisan) 등 고급 주택지대도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2023년 기준 울란바토르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당 약 379만 투그릭(약 1,100달러 상당)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한우울구 등 선호 지역은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Housing prices increased by 8.6% in June 2023 – Mongolia Inc). 이러한 가격 상승과 개발 붐의 배경에는 해외 투자자본 유입도 한 몫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2018년 이후로 몇몇 중국계 개발사가 울란바토르 내 아파트 단지 건설에 투자하거나, 한국계 자본이 일부 상업시설에 투입되는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지방 도시와 특수 지역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과거 해외 투자와 거리가 있던 지방의 산업·관광 거점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광산 개발이 활발한 남고비(Umnugovi) province의 달란자드가드 같은 지역에는 광산업 종사자 주거단지 수요로 주택 투자가 증가했고, 러시아 국경 인근의 알탄불락(Altanbulag) 자유무역지대에는 러시아·중국 자본의 부동산 개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런 지방 지역 투자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전체 외국인 부동산 투자의 대부분은 울란바토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요약하면, 최근 5년 몽골 부동산 시장은 경기 회복과 도시 개발계획에 힘입어 다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이에 발맞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울란바토르의 주거·상업 부동산이 지속적인 인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4. 정부 정책 및 법률 환경
몽골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과 법률 환경은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몇 가지 중요한 제한과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법률적으로 외국인은 몽골에서 토지 자체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Mongolia - 3-Legal Regime | Privacy Shield). 몽골인만이 토지 소유권을 가질 수 있으며, 외국인 개인은 토지를 최장 5년까지 임차(임대)하는 방식으로만 이용 가능합니다 ([PDF] Mongolian Immigration Agency Regulations, articles and clauses of ...). 외국 법인(현지 설립 회사)의 경우 토지 임차권을 최장 60년까지 취득할 수 있고 한 차례 40년 연장이 가능하여 최대 100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Can Foreign Companies Acquire Land in Mongolia?). 이런 토지 사용기한 제한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은 토지 위에 지어진 건물(예: 아파트, 상가)을 소유하거나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간접적으로 토지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해왔습니다.
투자 최소 자본 요건도 정책적인 고려사항입니다. 현재 몽골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법인을 설립할 때 1인당 1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해야 한다는 규제가 있었는데, 이는 중소 규모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Mongolia - 3-Legal Regime | Privacy Shield). 다만 몽골 정부는 2023년 투자법 개정을 통해 이러한 최소 투자액 요건을 폐지할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투자법 개정안에는 앞서 언급한 토지 임차 기한을 기본 60년에 추가 40년 연장(총 100년)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이는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권리 보장을 주기 위한 조치로, 새로운 투자 유치를 촉진하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되었습니다. 다만 토지 사용권 확대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내국인의 우려도 있어 이 법안 논의는 2024년 총선 이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그럼에도 정부는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하려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세금 측면에서는, 외국인이라고 추가로 부과되는 특별한 세금은 없고 내·외국인 모두 동일한 세율과 세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자유 게시판 – 하이몽골리아). 몽골의 법인세율, 부가가치세 등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며, 부동산 취득시에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득세(2%)와 등록비용 정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한 몽골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할 경우 건설자재 및 장비 수입시 관세와 부가세를 면제해주거나, 투자액이 큰 경우 법인세 등의 세율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세수 안정증명서(Tax Stabilization Certificate)를 발급합니다. 이 밖에도 투자법에 따라 가속상각, 손실 이월공제, 직원훈련비 세액공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 부동산 개발처럼 초기 비용이 큰 투자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비과세 혜택 외에 비세금 인센티브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다중 입국비자 및 영주권에 준하는 거주 비자를 부여하고, 자유경제구역이나 산업단지에 투자 시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지원이 있습니다 (). 또한 몽골 영토 내에서 투자자의 자산을 법적 절차 없이 압류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투자 이익 및 배당의 해외 송금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등 투자자 권익 보호 조치도 법률에 명시돼 있습니다 (). 이러한 정책들은 해외 자본에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여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Housing prices increased by 8.6% in June 2023 – Mongolia Inc).
정리하면, 몽골의 법률 환경은 토지 소유 제한과 일정 요건 등 제약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완화 조치와 혜택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투자자들은 현지 법률을 준수하면서도 여러 인센티브를 활용해 몽골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5. 인프라 개발과 부동산 투자 연계성
인프라 개발은 몽골 부동산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해외 투자자들의 선호 지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 프로젝트로 신공항 및 신도시 개발을 들 수 있습니다. 2021년 울란바토르 인근 흡슉 밸리(Khushig Valley)에 신국제공항(칭기즈칸 국제공항)이 개항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샤인 주운모드(Shine Zuunmod)”라는 신도시 건설과 자유경제구역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정부는 수도 인구 분산과 교통망 개선을 위해 흡슉 밸리 일대 3.1만 헥타르(약 94억 평)에 인구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고 그 일대를 자유무역·경제구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현재 도로, 상하수도, 전력 등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이 지역에 상업시설, 물류단지, 공항연계 산업단지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계획입니다. 몽골 정부는 이 지역을 관광, 무역, 서비스의 허브로 육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어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해외 투자자들에게 공항 신도시 인근 부동산 개발은 매우 유망한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는 해당 자유경제구역에 호텔,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관광 인프라 투자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교통 인프라의 개선도 투자 선호 지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몽골은 그동안 수도 중심의 단일도시 구조였으나, 도로와 철도 확충을 통해 지역간 연계가 강화되면서 새로운 거점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부 고비지역의 광산 철도(타반톨고이-가슈운수하이트 등)가 2022년에 개통되면서 해당 노선 종점인 중국 접경 도시 자민우드(Zamiin-Uud)와 가까운 사인샨드(Sainshand) 등의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자민우드에는 일찍이 자유무역지대(FTZ)가 지정되어 있었는데, 2019년 기준으로 58개의 투자자가 이 지역 토지 임차권을 취득했고 이 중 5개 기업이 공장 건설을 착공하는 등 서서히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PDF] Developing the Economic Cooperation Zone Project). 이 지역은 중국으로 통하는 육로 교역의 관문으로서, 창고 물류단지나 상업시설 개발에 중국 측 투자가 늘어날 잠재력이 있습니다.
러시아 접경 알탄불락 자유구역도 물류 허브로 개발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가 투입되고 있는데, 도로 개량과 통관시설 확충에 이어 상업용 부동산 개발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에서는 도로망 확충과 도시 재개발이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울란바토르 도심 및 외곽에 걸쳐 도로 10개 신설과 41개 구간 개량이 계획되어 있어 (New construction of buildings in city Ulaanbaatar,Mongolia),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의 부동산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예컨대, 기존에 낙후된 게르 지구(Ger District)(전통 게르 천막이 밀집한 변두리 주거지)에 도로, 난방 등 인프라를 넣어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며, 한국 등 외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해외 건설사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 재생 사업은 울란바토르의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처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대형 인프라 개발(신공항, 철도, 도로 등)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역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울란바토르 도심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공항 신도시, 국경 경제특구, 신흥 교통 요지 등으로 확대되며, 인프라와 부동산의 연계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이러한 국가 차원의 개발 계획에 발맞춰 유망 지역 선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6. 향후 전망: 유망 지역 및 투자 기회
향후 몽골 부동산 시장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여러 유망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핵심은 여전히 울란바토르입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와 경제 활동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수도로서, 주택 수요와 상업 공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심 재개발,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 그리고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에 외국인 투자 참여 여지가 큽니다. 울란바토르 시 정부가 발표한 도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오는 몇 년간 수만 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과 여러 상권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을 해외에서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도심 고급 아파트,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은 계속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1순위 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두 번째로 주목되는 지역은 앞서 언급한 신공항 자유경제구역(Shine Zuunmod 신도시)입니다. 이 지역은 정부의 “뉴 리바이벌 정책(New Revival Policy)”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사실상 제2의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입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2023년부터 주요 인프라 공사가 시작되었고, 2024년 이후 민간 건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몽골 정부는 이 신도시에 대해 국내외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하는 공공-민간파트너십(PPP) 전략을 취하고 있어, 외국 기업이 신도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구체적으로 공항 주변의 물류센터, 호텔·리조트, 쇼핑 센터, 주택단지 등의 개발 사업권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며, 이에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10~20년을 내다본다면 흡슉 밸리 신도시는 몽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투자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광지 및 지방 거점 도시도 새로운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몽골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2024년까지 연 100만 명 관광객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2023년 현재 이미 4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몽골을 방문했으며, 절반가량이 항공편으로 입국했습니다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이에 따라 울란바토르뿐 아니라 고비사막, 홉스골 호수, 테렐지 국립공원 등 주요 관광지 인근에 리조트, 호텔, 캠프시설 등의 부동산 개발 수요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일부 서구권 투자자들은 몽골의 광활한 자연을 활용한 에코투어리즘 리조트 개발을 검토 중이며, 한국의 여행사 등도 게스트하우스 건립 등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정부 역시 관광 인프라 투자에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해외 투자 유치가 용이한 분야입니다.
이밖에 산업단지와 물류 부동산 분야도 주목해야 합니다. 몽골은 자원 부국이지만 제조업 기반이 약해 대부분의 소비재를 수입에 의존합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울란바토르 근교 및 주요 도시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르항(Darkhan) 인근에 농공단지를 조성하거나, 중국 접경 지역에 물류센터 단지를 개발하는 안이 거론되는데, 이러한 프로젝트에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이 큽니다. 물류창고, 제조공장 건물 등 산업용 부동산은 향후 몽골이 경제 다각화를 진행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분야로, 초기 단계인 지금이 투자 적기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 환경의 개선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합니다. 몽골 정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투자법이 통과되고 규제가 완화된다면, 더 많은 해외 자본이 진입하여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100년까지 토지 이용권을 확보하고 소규모 투자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면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부동산 개발 사업 구조가 더욱 다양화되고 투자 규모도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몽골의 경제성장률이 향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국제기구들이 전망하고 있어, 거시경제 안정성 측면에서도 부동산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면, 몽골 부동산 시장은 울란바토르 도심 재개발, 신공항 신도시, 관광지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축으로 성장할 것이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다각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위치를 가진 몽골은 정책 지원까지 더해져 투자 매력이 상승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선제적으로 유망 지역에 진입하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적절한 현지 파트너십과 법률 준수를 바탕으로 한다면, 몽골의 부동산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과 수익을 안겨줄 잠재력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 몽골 투자청 보고서, KOTRA 해외투자뉴스, 몽골 통계청 자료, 몽골 현지 뉴스(MONTSAME 등) (자유 게시판 – 하이몽골리아)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 개정 임박한 몽골 외국인투자법, 주요 변화와 의미는?) (D. Oyunkhorol: Largest Construction Project of Public Private Partnership in Khushig Valley) (Housing prices increased by 8.6% in June 2023 – Mongolia Inc) 등.